도의회 의장, 본회의 상정 보류
“도민 공감대 형성될 때까지”
“도민 공감대 형성될 때까지”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의 먹는 샘물용 지하수 증산 계획이 좌절됐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한국공항 지하수 개발·이용시설 변경허가 동의안’을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시도된 한국공항의 4번째 증산 시도는 무산됐다.
박 의장은 “동의안이 어렵게 해당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지만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어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는 안건 상정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의장은 “제주 지하수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공공적 자원으로 관리되며, 따라서 한국공항의 증산 허용이 법적으로 문제없다 하더라도 사적 소유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됐고, 마을간·단체간 불협화음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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