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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목소리 커진다

등록 2013-03-04 22:01

보건의료노조, 경남도청서 회견
“공공의료 구실 위해 적자 불가피”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4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와 보건복지부 들머리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와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는 또 5일 오후 1시30분 경남도의회 들머리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 촉구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는 회견문에서 “진주의료원의 빚과 적자는 지역거점 공공병원 구실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것으로,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건강한 적자’이다. 따라서 수익성을 잣대로 폐업을 결정하는 것은 공공의료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는 “지금은 수익성을 내세워 폐업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 공공성 확충을 위해 지원대책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민·관·의회·노조·전문가 등이 두루 참가하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최권종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위원장은 “진주의료원이 맡고 있는 공공의료를 민간의료기관에 넘긴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예산 지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만약 그만큼의 지원을 진주의료원에 했다면, 진주의료원은 적자를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더 많은 예산 지원을 하지 않고도 민간병원을 통해 진주의료원만큼의 공공의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반박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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