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야구장
2만4천석 규모…2015년 완공예정
대구야구장(조감도)이 다음달 첫 삽을 뜬다.
대구시는 4일 “대구 수성구 연호동 일대 15만1500여㎡에 대구야구장을 짓기 위해 터 매입에 나섰다. 다음달 터파기를 시작해 2015년 말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경기만 하는 이 야구장은 2만4000여석 규모로, 이동석과 이벤트석 등을 포함해 한꺼번에 2만9000여명이 관람할 수 있다. 공사비는 1666억원으로, 국·시비 1166억원에 대구를 연고지로 둔 삼성라이온즈가 500억원을 댄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2016년부터 25년간 지역사회 기여금으로 해마다 3억원씩 모두 75억원을 납부하고, 야구장 장비와 집기 구입비 75억원, 야구장 안에 들어설 야구박물관 건립비 30억원도 부담하기로 했다.
대신 삼성은 2016년부터 2040년까지 25년간 야구장을 공짜로 사용하며, 야구장의 입장료·광고·시설임대·주차장 수입 등에 따른 이익금도 가져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애초 계약조건대로 야구장을 운영하다가 삼성에서 과다이익을 낸다고 판단되면 10년 뒤 계약조건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박 대통령 화난 듯 ‘부르르’…시종일관 불만 드러내
■ 노회찬 “안철수, 내게 양해구한 것처럼 각본”
■ 조윤선 장관 후보 “5·16 평가할만큼 공부 안됐다”
■ 새학기 망상 경험하면 큰일… ‘조현병 의심’
■ WBC ‘경우의 수’ 등장…반전은 있다?
■ 박 대통령 화난 듯 ‘부르르’…시종일관 불만 드러내
■ 노회찬 “안철수, 내게 양해구한 것처럼 각본”
■ 조윤선 장관 후보 “5·16 평가할만큼 공부 안됐다”
■ 새학기 망상 경험하면 큰일… ‘조현병 의심’
■ WBC ‘경우의 수’ 등장…반전은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