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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후쿠시마를 기억하라…부산서 ‘탈핵’ 행사

등록 2013-03-07 20:59

9일 남포동 옛 미화당백화점 앞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두 돌을 맞아 부산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와 거리행진이 열린다.

부산녹색연합 등 부산의 61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로 옛 미화당백화점 앞에서 ‘고리 1호기 폐쇄! 안전한 부산을 위한 시민 한마당’을 연다.

이 행사는 2011년 3월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두 돌을 맞아 핵 없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자는 취지로 열린다. 한국 첫 원전인 고리 1호기에서 사고가 나면 반지름 30㎞ 안에 위치한 부산은 치명적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을 상기시켜 고리 1호기 폐쇄운동의 불을 다시 지피겠다는 것이다.

행사는 오후 2시 문화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탈핵 집회에선 김준한 반핵부산시민대책위 상임대표 등이 30년 설계수명이 끝난 뒤 10년 더 가동하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의 위험성 등을 경고한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양산반핵대책위원회 해바라기, 핵발전소 확산 반대 경남시민행동 등 울산과 경남의 반핵단체들도 고리 1호기의 가동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집회는 반핵부산시민대책위 공동대표인 박철 목사가 고리원전 1호기의 즉각 폐쇄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어 거리행진이 시작된다. 랩그룹과 디제이(DJ), 풍물패, 댄스팀, 인디밴드 등이 공연을 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남포동 일대를 1시간 동안 행진한다. 또 낮 12시부터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부스에선 태양열조리기, 자전거발전기, 천연염색, 방사능 측정, 고리원전 1호기에 편지 쓰기, 반핵퀴즈, 친환경세제 만들기, 탈핵 손수건 제작, 공정무역 물품 전시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행사가 열린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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