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신청 38개서 선정
총 136㎞ 건설비용 5조여원
총 136㎞ 건설비용 5조여원
경기도가 9개 노선, 총 136.1㎞에 이르는 도시철도 건설 계획이 담긴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마련해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7일 경기도의 말을 종합하면, 도내 각 자치단체가 신청한 도시철도 38개 노선 가운데 경제성과 네트워크 연계성, 지역균형발전, 비용편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건설을 추진할 9개 노선에 대해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노선별로는 △광명시흥선(천왕역·개봉역~광명역) 17.3㎞ △동탄 1호선(광교~동탄2~오산) 22.6㎞ △동탄 2호선(병점~동탄2) 17.1㎞ △파주선(운정새도시~킨텍스) 9.6㎞ △성남 2호선(판교~정자) 13.7㎞ △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 32.5㎞ △수원 1호선(수원역~장안구청) 6.1㎞ △성남 1호선(판교~성남산업단지) 10.4㎞ △용인선 연장(광교~구갈) 6.8㎞ 구간이다.
이들 9개 노선 건설에 드는 비용은 5조8573억원이며, 용인선 연장을 제외한 8개 노선은 노면전철(트램) 방식이다.
이들 도시철도 노선의 사업성을 보여주는 비용편익 조사(B/C)에서는 동탄 1호선과 동탄 2호선이 1.08과 1.03으로 나왔고, 광명시흥선은 0.91로 나오는 등 1보다 낮았다. 비용편익 값이 1 이상이면 보통 사업성이 있다는 뜻이다. 경기도는 “현재로서는 대부분 사업성이 떨어지지만 10년 앞을 내다본 장기계획으로 0.8 이상이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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