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지방자치, 배워서 남주자

등록 2013-03-11 21:18

충북엔지오센터 리더양성 교육
“지역혁신의 주체되는 길 열 것”
“많이 알아야겠더라고요. 지방자치 공부는 물론이고, 풀뿌리 자치에 뜻있는 이들과 소통에 이르기까지….”

21일 개강하는 지방자치 리더 양성 아카데미에 수강 신청한 김병우(58·충북교육발전소 대표)씨의 말이다. 김씨는 2010년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했다. 김씨는 내년 6월 열릴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김씨는 “지방정치와 선거, 자치, 나라 안팎의 변화 등을 공부하려고 수강하기로 했다. 기대가 크다”고 했다.

지방자치 리더 아카데미는 충북엔지오센터와 <충청리뷰>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한다. ‘민선 6기 지방선거를 준비하는’이라는 전제가 깔린 것처럼 내년 지방선거와 자치 등을 준비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지방자치에 관심있는 시민, 출마예정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과정은 5월 말까지 주 1회씩 12차례 강좌가 열린다.

강수돌(고려대) ‘지역사회와 지역 리더의 역할’, 최연혁(스웨덴 쇠데르퇴른대학) ‘북유럽의 꿈, 그리고 한국의 미래’, 강형기(충북대) ‘지역사회의 창조적 재생전략’ 등 현직 교수들의 족집게 강의가 이어진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지방분권 자치 비전과 전략’ 강연과 현직 단체장·의원과 함께하는 지방자치 리더 워크숍, 서울시정혁신담당관의 ‘서울시 지방자치 혁신사례’ 발표 등 생생한 시간도 있다.

기본과정을 수료하면 ‘지방자치 포럼’(가칭) 형태로 심화과정이 이어진다. 심화반은 지역사회 혁신·개발, 정책 개발·홍보전략·조직구성 등 지방선거 실무, 현장 경험 등으로 짜인다. 송재봉 충북엔지오센터장은 “뜻있는 지역 일꾼이 지역 혁신의 주체가 되는 길을 열어 주려 한다. 공부뿐 아니라 풀뿌리 리더들이 소통하고 뜻을 나누는 공감 공간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6일 충북시민재단 등이 마련한 충북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아카데미도 눈길을 끈다. 양세진 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가 주도하는 강좌에는 김경중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충북지역 활동가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6주 동안 ‘시민운동 존재가치 확인’, ‘시민단체 조직역량 강화 전략’ 등을 수강한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 대통령, 부적격 김병관 12일 임명할듯
새 노동장관 “전교조 법외노조화 시간 갖고 논의”
친노 김부겸 “민주당 주류 대선 패배 책임 있는게 사실”
낙하산 안한다더니…‘MB 코드→박근혜 코드’…정권초 제사람 심기 본격화
[화보] ‘귀국’ 안철수 “부산 영도 출마 안한 이유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