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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조폭 잡는 여검사 탄생

등록 2005-08-16 20:38수정 2005-08-16 20:39

수원지검 정옥자 검사 발령
전국 최초로 검찰 강력부서에 조직폭력을 전담하는 여검사가 배치됐다.

수원지검은 16일 형사제1부의 정옥자(36·사진) 검사를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발령냈다. 마약·조직범죄 수사부는 옛 검찰 강력부가 바뀐 것으로 조직폭력배와 범죄신고자 구조 업무를 맡는 검찰 안에서도 거칠기로 이름난 곳이다.

사시 39회 출신인 정 검사는 2000년 사법연구원을 마친 뒤 서울지검 동부지청을 거쳐 2002년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여검사로는 전국 최초로 공안업무를 맡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세번째 근무지인 수원지검에서 근무해온 정 검사는 조사부와 형사제1부 담당 검사로 근무하는 중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건설사들의 분양가 담합사실을 밝혀 지난해 모범 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검사는 “특수부나 조직폭력 범죄수사가 여검사에게 생소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업무 자체가 여성에게 어려운 분야는 아닐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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