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로 산업관광 알릴 계획
울산시는 다음달부터 이동홍보관을 활용해 전국을 돌며 울산 산업관광을 홍보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1일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산업관광 이동홍보관 제작 보고회를 열었다.
트럭을 개조한 이동홍보관은 울산의 산업관광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자원으로 보고, 이를 전국 주요 지역에 찾아가 홍보할 수단으로 제작됐다. 이동홍보관의 바깥에는 홍보영상을 상영할 125인치 엘이디(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안에는 울산 관광자원 전반을 홍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울산 주력산업을 주제로 한 홀로그램이나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패널을 이용한 검색장치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동홍보관은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관광 활성화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 등 4억7000만원을 들여 이달 제작 완료된다. 시는 다음달부터 이동홍보관을 울산관광협회에 맡겨 관광명소나 학교, 기업체 등을 찾아다니며 미비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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