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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파트값 높은 지역, 흡연율 낮았다”

등록 2013-03-21 23:05수정 2013-03-21 23:51

경기 도민 4만2천명 조사
과천 17.1%…동두천 29.6%
경기도에서 제일 건강한 도시는 어디일까?

21일 도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 등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경기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보면, 과천시가 17.1%로 흡연율이 가장 낮았다.

다음이 성남 분당 18%, 용인 수지구 18.9%, 안양 동안구와 용인 기흥구 20.1% 차례였다. 도내 평균은 24.5%였다. 반면 부천시 오정구와 동두천시가 29.6%, 평택시 송탄과 시흥시 29.4%, 가평군 28.8% 순으로 흡연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12년 9~11월 19살 이상 경기도 주민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 주 2회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자’의 비율은 성남 분당이 9.9%로 가장 낮았다. 이어 과천시 10.1%, 고양 일산서구와 수원 영통구 10.9%, 용인 기흥구 11.7% 순서였다. 반면 양평군 21.6%, 연천군 21.4%, 이천시 21.1%, 성남시 수정구 20.8%, 가평군 20.5% 순으로 높았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흡연율 등의 조사에서 건강 지표가 높은 곳은 대부분 분당과 평촌 새도시와 수지, 기흥 등 이른바 아파트 값이 높은 지역이었다. 이들 지역은 체육시설과 공원 등의 건강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깔려 있다”고 말했다.

비만율 역시 성남시 분당구 18%, 과천시 20.4%, 수원시 팔달구 21.3%, 수원시 영통구 21.5%로 낮았고, 파주시 30.5%, 안산시 28.3%, 가평군 28.1%, 평택시 송탄과 남양주시 27.7%로 높게 나타나는 등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과천시가 흡연·비만·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낮고, 안전띠 착용률은 92.5%로 가장 높게 나오는 등 경기도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로 조사됐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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