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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고분을 통째로…‘판교박물관’ 문 연다

등록 2013-03-25 23:12

한성백제시대 돌방무덤
한성백제시대 돌방무덤
삼국시대 고분의 실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고분 전문’ 박물관이 다음달 2일 경기도 성남 판교 새도시에 문을 연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사공원에 세워진 ‘판교박물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판교 새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삼국시대의 고분과 각종 유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특징이다. 102억원을 들여 4892㎡ 터에 지하 1층, 지상 1층(전체면적 1449㎡) 규모로 건립된 이 박물관은 유적전시실, 유물전시실, 교육실 등을 갖췄다.

특히 이 박물관에는 4~5세기 한성백제시대 돌방무덤(사진) 7기와 고구려 돌방무덤 2기 등 모두 9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전시되는데, 고분을 해체하지 않고 통째로 옮겨 전시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됐다. 2002~2008년 판교 개발 당시 발견한 삼국시대 고분과 석실분 벽체를 100톤짜리 크레인으로 그대로 떠 옮겨왔다.

또한, 이 박물관에는 삼국시대 토기, 고려청자, 백자 등 주요 출토유물 200여 점도 함께 전시돼 시민들을 찾아간다. 박준 성남시 문화관광과장 겸 박물관장은 “판교박물관은 지역 개발과 역사 보존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낸 박물관이자 삼국시대에 조성한 석실분을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박물관”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031)729~4535.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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