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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는 광고지면 ‘어린이재단’엔 공짜

등록 2013-03-27 21:45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년치 광고지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년치 광고지면
아이들 돕는 ‘초록우산재단’ 위해
대구포커스 1년치 광고 무료 게재
대구시내 지하철과 아파트 단지 등에 배포되는 무료 일간지 <대구포커스신문>이 국내외에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년치 광고지면(사진)을 기부했다.

홍종오 <대구포커스신문> 지사장은 지난 26일 이종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을 만나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매일 광고지면 한면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초록우산이 국내외 저소득층 어린이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4월 한달 동안 실을 12차례 분량의 광고제작을 끝냈다”고 말했다. 광고제작은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에서 재능기부했다.

홍 지사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업취지를 듣고 광고지면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광고지면을 돈으로 환산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신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주 다섯차례 발행되는 <대구포커스신문>은 기사 60%, 광고 40% 비율로 지면을 구성하고 있으며, 전체 지면 32쪽 가운데 대구 소식과 광고가 6~7쪽을 차지한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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