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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 지낸 MB측근 한국교통대 총장 노려

등록 2013-04-02 21:29수정 2013-05-14 15:52

왼쪽부터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왼쪽부터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4대강 충신’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
‘쌀 직불금’ 이봉화 전 복지부 차관
후보등록 채비… 교수 3명도 경쟁
대표적인 ‘엠비(MB)맨’으로 꼽히는 권도엽(사진 왼쪽) 전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봉화(오른쪽)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한국교통대 총장을 내심 노리고 있다. 한국교통대 총장임용추천관리위원회는 2일 “권 전 장관과 이 전 차관이 지난 1일 총장 후보 등록을 위한 추천서 양식을 받아가 8~9일께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장 지원 예정자는 이 둘과 민병각(나노고분자공학과), 박준훈(제어계측공학과), 박홍윤(행정학과) 교수 등 5명”이라고 밝혔다.

연윤모 총장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권 전 장관과 이 전 차관은 지난달 25일 총장 후보 공고를 하자 학교에 들러 교수 등을 만나는 등 총장 후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둘 모두 총장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둘 모두 이명박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터라 이번 총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전 장관은 2008~2010년 국토해양부 1차관, 2011~2013년 국토해양부 장관을 지내면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인 4대강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권 전 장관은 지난 1월 감사원이 4대강 사업 감사 결과를 내놓자, “4대강 보는 안전이나 기능상 문제가 없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 전 차관 또한 대표적인 ‘엠비 사람’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으로 발탁됐으며, 2010년에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초대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해 4·11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에 내정됐으나 당 후보자추천위원회가 2008년 쌀직불금 불법 신청 논란 등을 문제 삼아 공천이 취소되기도 했다.

한국교통대 총장 임용은 8~9일 후보 등록, 11일 합동 연설회, 15~16일 후보자 선호도 조사(교수 317명, 직원 180명), 17일 추천위원회(48명) 회의 등의 절차를 거친다. 한국교통대는 지난해 3월 한국철도대학과 충주대학이 통합해 출범했으며, 충북 충주, 증평, 경기 의왕 등 3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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