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경기도 시흥 아파트서 불…어린 남매 숨져

등록 2013-04-08 15:44

8일 오전 5시13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아파트 3층 김아무개(40)씨 집에서 불이나 김씨의 아들(12)과 딸(8)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 김씨와 김씨의 어머니(73)도 연기에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어머니는 중태다.

이날 불은 김씨의 어머니가 사용하던 안방의 내부 33㎡와 침대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7분 만에 꺼졌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새벽 근무를 하던 중 비상벨이 작동해 확인해보니 아파트 3층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아파트 현관문과 창문이 모두 잠겨져 있어 이를 뜯고 소방관들이 진입했다. 김씨 일가족은 모두 각자 방문 앞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이들이 연기를 피해 방을 나섰다가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매의 어머니는 3년 전 가출해 부모가 이혼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 어머니의 침대 위 전기장판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시흥/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서울 토박이, 올레 걷다 제주도에 눌러살다
해수부 장관 출신 정우택 윤진숙 자진사퇴 요구
북 해킹 ‘어나너머스’ 이번엔 극우 성향 ‘일베’ 공격?
안철수 “보궐선거 낙선해도 정치 계속 할 것”
맛집탐방에 미팅까지…‘동네판 솔로대첩’ 나도 한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