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지자체가 독립·예술영화 살리는 계기됐으면”

등록 2013-04-10 19:50수정 2013-04-10 22:43

조재현(47·영화배우) 경기영상위원장
조재현(47·영화배우) 경기영상위원장
‘경기도 지정 전용 상영관 8곳’ 끌어낸 조재현 경기영상위원장
지자체가 운영하는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8곳이 경기도에서 처음 문을 연다.

‘1천만 관객시대’라는 상업영화의 홍수 속에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독립·예술영화를 위한 전용 상영관을 이끌어낸 조재현(47·영화배우·사진) 경기영상위원장은 “다양한 문화가 바탕이 되어야만 1천만 관객이 보는 영화의 지속적인 생산도 가능하다. 점유율 1% 이하로 떨어진, 위기에 처한 국내 독립 예술영화 보호를 위해 지자체들마다 전용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성 영화 전용관 가운데 메가박스(수원 영통·고양 백석·남양주·평택) 4곳은 11일부터 각각 1개 상영관씩을 저녁 황금시간대를 포함해 1일 3회 이상 독립 예술영화를 365일 상영하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고양·성남의 영상미디어센터와 용인의 경기도박물관과 안산의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주말마다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조 위원장은 “극장주의 처지에서 손해가 되지만 메가박스가 많이 양보했고 경기도는 해마다 3억원을 들여 10∼15%의 최소 좌석점유율을 보장하면서까지 독립 예술영화를 적극 지원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독립 예술영화는 영화제나 서울의 일부 전용관 또는 오지에서 상영하곤 했다. 이제 독립 예술영화도 관객들에게 당당하게 선보일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수원 영통점에서 이지승 감독의 <공정사회>를, 그리고 나머지 3곳의 메가박스 상영관에서는 제주 4·3을 다룬 <지슬>을 상영한다. 상영 작품은 선정위원회에서 정하고 각각 3주간 상영된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북한 미사일 쏘면 어떻게 되나?
자격 없는데도 외국인학교 입학…의사·교수 자녀 등 163명 적발
위기탈출, 직접 체험이 ‘넘버원’
‘쥐꼬리 금리’에 돈 빼는 고객들
[화보] 제주보다 가까운 섬 대마도, 어디까지 가봤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