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 연안 조개서 ‘마비성 독소’ 검출

등록 2013-04-10 21:08

기준치 초과…중독땐 사망할수도
경남 진해만에 이어 울산 연안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울산시는 동구와 울주군 앞바다에서 지난 4일 진주담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 80㎍/100g을 초과해 86~170㎍/100g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수온이 섭씨 18도 가까이 올라가는 다음달 말까지 패류독소가 울산 전 연안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연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는 지난달 초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지난달 18일 부산 가덕도와 진해만 해역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87~240㎍/100g까지 검출됐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이 생성한 독소로, 진주담치 등 패류가 플랑크톤을 먹이로 섭취해 그 독이 체내에 축적된 것을 말한다. 사람이 이런 조개를 먹어 중독되면 구토 증상과 함께 입술, 혀, 팔다리 등의 근육마비와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보통 1~3월 사이에 출현해 4월 중순~5월 중순 최고치에 이른 뒤 수온이 18도 이상 상승하는 5월 말~6월 중순 사이에 소멸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북한 미사일 쏘면 어떻게 되나?
자격 없는데도 외국인학교 입학…의사·교수 자녀 등 163명 적발
위기탈출, 직접 체험이 ‘넘버원’
‘쥐꼬리 금리’에 돈 빼는 고객들
[화보] 제주보다 가까운 섬 대마도, 어디까지 가봤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