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58곳 컨소시엄 구성
6월부터 공동상품 개발해 모객
6월부터 공동상품 개발해 모객
제주지역 중소 여행업체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11일 도내 여행상품 개발 및 발굴·육성을 통한 제주도 내 여행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 규모의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 참가업체를 모집한 결과 58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6월께부터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여행상품을 내놓게 된다.
이번 여행업체 컨소시엄 구성 추진은 도내 여행업계가 직접 모객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외지역 대형업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사업내용은 계절별·분기별 제주 특화관광상품 개발과 출시, 도내 여행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업종간 연계 상품 구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국내 주요 도시 홍보마케팅 실시 등이다. 컨소시엄은 일반 분야와 온라인 분야, 특화상품개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도 관광협회는 컨소시엄 운영을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특화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촉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해 참여 업체들이 낸 여행상품을 검토하고 내국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사업 기간은 1년이며, 내년에 참여 업체를 새로 구성한다.
도 관광협회는 이번 여행업체들의 컨소시엄 구성이 업체 난립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균 관광협회 마케팅부장은 “영세 여행업체들은 개별적으로 상품을 홍보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표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지원하게 되면 여행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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