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절반 넘는 1150곳서 신청
2015년까지 1295곳으로 확대키로
2015년까지 1295곳으로 확대키로
경기도의 1150개 일반학교가 경기도교육청에 ‘혁신학교 클러스터 신청’을 내는 등 경기도에 혁신학교 바람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를 내년부터 일반학교로 확대하기 위해 신청을 받아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말 도내 일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클러스터’ 참여학교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초·중·고교 2200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50곳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내부 구성원의 동의 여부 △교사와 학부모 등의 자발성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일반학교 581곳을 혁신학교 클러스터 참여학교로 선정했다.
혁신학교 클러스터란, 혁신학교로 2년 이상 지정됐거나 학교 여건이 성숙한 1~2년차 혁신학교 한 곳에 인근의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학교 5~6개교를 묶어 혁신교육을 하도록 한 것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클러스터 중심(혁신)학교로 110곳을, 혁신학교 클러스터 참여학교로 일반학교 581곳을 선정했고, 2015년까지 일반학교 참여 수를 전체 학교의 절반이 넘는 129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혁신학교 클러스터 참여학교로 지정되면 자체적으로 혁신학교 운영모델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지역교육청별로는 혁신학교 추진지원단과 초·중등 혁신학교 연구회 등을 만들고, 개별 학교에서는 혁신학교 일반화 추진협의회 등을 구성한다.
혁신학교는 창의지성 교육과정과 학교 자율경영체제 구축, 전문적인 학습공동체를 내걸고 2009년 시작됐으며, 현재 도내에 195곳의 혁신학교가 운영중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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