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전공·취업품…인증땐 취업혜택
충북 청원군 충청대학은 학생들의 인성과 능력을 인증하는 ‘3품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3품은 ‘인성품’, ‘전공품’, ‘취업품’ 등으로, 학교는 기준점을 넘어서면 인증서를 주고 취업 우선 추천, 장학 등의 혜택을 줄 참이다. 배점은 출석률이 공통 기준(25점)이며, 인성품(120점), 전공품(150점), 취업품(120점) 등 415점 만점에 품마다 1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인성점수를 따려면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하고, 사회봉사(헌혈 등), 학생회 활동(리더십 경력), 학생상담실의 마음성장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야 한다. 전공은 학점(40점)뿐 아니라 자격증(어학·무도 등), 전공 관련 대회 수상 등을 통해 점수를 적립하고, 취업 점수는 취업캠프·진로상담·취업경진대회 등에 참여해야 채울 수 있다. 충청대는 인성품의 봉사 관련 기준 점수(40점)를 넘어서면 일정액의 장학금을 주는 등 ‘포인트 장학제도’와 3품 인증제를 연계 운영할 참이다.
김상해 교무처장은 “인성, 취업 능력 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려고 인증제를 도입했다. 인증 학생들은 사회가 믿고 쓸 수 있을 정도로 깐깐하게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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