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역기업 9곳, 사회공헌협약
홀몸노인·장애인 위한 자원봉사
저소득가구 집수리 사업도 추진
홀몸노인·장애인 위한 자원봉사
저소득가구 집수리 사업도 추진
울산시와 지역 기업들이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금호석유화학㈜ 울산 고무공장과 수지공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 9곳과 ‘기업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기업의 나눔과 사회공헌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역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행복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며, 울산시는 ‘자원봉사 베스트 울산’ 시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업에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협약엔 경남은행 울산본부와 동서석유화학㈜ 등 지역 기업 13곳이 참여했으며, 올해 9곳이 추가로 참여하게 됐다.
협약 참여 기업들은 △홀몸노인·장애인 등 재가봉사 및 생필품 지원 △1사 1메세나 참여 △태화강 환경정화 △홀몸노인 경로잔치 △지역 복지시설·기관 봉사 △저소득 아동 공연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엔 22개 사회공헌 협약기업이 공동으로 연말까지 100여가구의 저소득계층을 위해 도배·장판 시공, 보일러·창호 교체 등 봉사활동을 펴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정숙 울산시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올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 대부분이 지난해 협약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서 기업 이미지 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 직원 간 단합과 사기진작으로 조직문화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에 영향을 받아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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