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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베트남 탄호아성과 우호협약 체결

등록 2013-04-18 09:53수정 2013-04-18 10:01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왼쪽)과 찐반전(Trinh Van Chine) 탄호아 성장이 16일 오후 베트남 탄호아성 람킨호텔에서 우호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교환한 뒤 밝게 웃고 있다. 호아(베트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왼쪽)과 찐반전(Trinh Van Chine) 탄호아 성장이 16일 오후 베트남 탄호아성 람킨호텔에서 우호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교환한 뒤 밝게 웃고 있다. 호아(베트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16일 우호 협약식서 경제, 과학기술 등 협력 약속
경기도 성남시가 베트남 탄호아(Thanh Hoa)성과 우호협약을 맺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55㎞에 있는 탄호아성은 경제성장률이 연 10.3%로 베트남 평균보다 5% 높아 역동적인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16일 오후 탄호아성 람킨호텔에서 열린 우호협약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최윤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고, 탄호아성에서 찐반전(Trinh Van Chine) 성장과 응엔 응옥 호이(Nguyen Ngoc Hoi) 경제담당 부성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두 지방정부는 이날 우호협약에 따라 누적된 정보와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경제, 환경보전, 문화, 체육, 교육, 관광,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에 성남시는 올해 안에 탄호아성 또수엔(Tho Xuan) 지구에 첨단기술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기술협력단을 파견한다. 이어 12월에는 성남산업진흥재단(SNIP)와 기업체를 파견해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에 있는 가천대와 신구대 등은 탄호아성의 의과대, 문화·스포츠·관광대 등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현재 45개 외국기업이 70억달러를 투자한 탄호아성에는 1개 경제지구와 5개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하노이 간 도로 건설(극동건설),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건설(GS건설·SK건설), 수력발전소 건설(삼성물산) 등에는 한국 기업들이 진출한 상태다.

응엔 응옥 호이 경제담당 부성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6개 권역에 산업·벤처단지를 조성해 1122개 벤처기업을 유치한 성남시는 탄호아의 미래상이다. 세련된 도시계획과 첨단 정보기술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시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베트남은 한국과 상당한 인연을 가진 나라이고 잠재적 성장 동력이 풍부한 곳이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성남시 기업인들이 탄호아 해외 마케팅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기업뿐 아니라 대학과 연구소 간 교류 협력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찐반전 탄호아성장도 “탄호아의 외국인 투자는 국내 최고 수준이지만 주민의 희망과 지역 잠재력에 견줘 아직 적다. 이번 우호협력은 두 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공적개발 원조사업(ODA)을 하고 있는 성남시는 17일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탄호아성 빈록(Vinh Loc)마을 빈티엔초등학교에서 신재생 에너지시설과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현지 주민에게 국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전파했다. 두 지방정부 청소년단체와 환경단체들도 교류·협력도 추진한다. 탄호아(베트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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