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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90여명 이끌고 방일 ‘입길’

등록 2013-04-30 21:48수정 2013-04-30 22:29

김범일(62) 대구시장
김범일(62) 대구시장
시민단체 “아베 망언뒤 방문 부적절”
김범일 시장 “취소하면 외교 결례”
김범일 대구시장이 2일부터 나흘간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하기로 해 입길에 오르고 있다.

대구시는 30일 “5월2~5일 김 시장이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여성단체, 의료관광협의회, 고교생 예술단 등 90여명과 함께 일본 히로시마와 고베를 방문한다. 2년 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히로시마와 고베가 대규모 방문단을 파견해, 이에 따른 답방”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2일 야다 다쓰오 고베시장이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한 뒤, 3일 히로시마로 옮겨 꽃축제장에 마련된 조선통신사 행진과 대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과자박람회장과 우에다 다원, 모노레일 등을 둘러보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구에 본부를 둔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성명을 내어 “아베 일본 총리의 망언으로 긴장감이 높아진 때 일본을 방문하는 김범일 대구시장의 역사인식이 의심스럽다. 김 시장이 대표적 전범 기업인 마쓰다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고위급 임원을 만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일본을 방문하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점은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방문을 취소하면 외교적 결례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예정대로 일본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부에 물어본 결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교류를 계획대로 추진을 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 문제가 되는 마쓰다자동차 공장은 방문하지 않고, 이 회사의 부사장만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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