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장터·귀농귀촌 지원·농촌유학 활성화 등
서울시와 충청남도가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확대, 귀농귀촌 지원, 사회혁신 기반구축 등을 뼈대로 하는 상생발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1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새 청사에서 만나 이런 내용의 협약을 했다. 서울시가 지역 자치단체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한 것은 지난해 7월 경기 수원·전북 완주, 올 2월 전남 순천에 이어 4번째이며, 광역자치단체는 충남도가 처음이다.
두 곳은 협약에 따라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여는 ‘농부의 시장’을 활용해 충남도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송파구 가락동에 짓는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학교 급식에 충남도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학교’ 등의 농촌유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농촌체험마을 홍보와 마케팅도 돕는다. 이밖에 관광지 상호방문, 충남도 출신 대학생들의 서울 주거를 지원한다. 두 단체의 주요 정책 수립·평가 과정에 시민, 시민단체가 교차 참가해 해결방안을 찾는 등 사회혁신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도 함께 한다. 혁신 사례 공유를 위한 공무원 상호 파견도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과 지역이 서로 부족한 자원을 채워주고 상호 공동발전하는 동반자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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