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밀집지 활성화 컨트롤타워
주민들과 소통·협력 강화하기로
주민들과 소통·협력 강화하기로
부산시가 2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전문 센터가 설립됐다.
부산시는 22일 수영구 광안동 옛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허남식 시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건물 1층에 자리잡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2010년부터 시가 젊은층이 떠나가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중·동·서구 등의 산복도로 주택 밀집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총괄하는 이른바 컨트롤타워다. 이곳에는 위탁기관인 부산발전연구원 소속 도시설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5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의 주체인 주민과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구실을 한다. 주민들의 불만과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해 주거나 행정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한다. 주민들의 갈등을 조정하거나 중재하고 마을주민을 교육하는 아카데미도 연다.
또 마을만들기 우수 사례와 실패 사례를 분석해 성공 요인과 실패 원인을 널리 전파하고 분야별 전문가 집단을 꾸려 마을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마을만들기 누리집과 블로그를 만들어 주고 마을만들기 단체와 법인 설립을 돕는다. 이와 함께 마을만들기 활동가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마을계획가와 활동가의 마을회의 개최를 지원하고 마을만들기 정보를 제공한다.
김영환 시 창조도시본부장은 “마을만들기를 좀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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