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막…작품 17편 무대에
시민 20명 화성행궁서 첫 공연
시민 20명 화성행궁서 첫 공연
올해로 17회를 맞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2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닷새 동안 화성행궁 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에는 스페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대만, 벨기에 등 7개국 작품 8편과 국내 작품 9편 등 총 17편의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연극제의 주인공은 시민’이라고 할 만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많다.
개막작으로 24일 저녁 8시 화성행궁 주무대에서 공연될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는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시민 20명이 주·조연으로 나선다. 이날 밤 9시 스페인 샤르샤(Xarxa) 시어터는 발렌시아 축제 전통에 기반한 거리극인 <마법의 밤>(Nit Magica)을 공연한다.
관람자가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전시형 공연도 있다. 24일부터 사흘 동안 매일 오전 10시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스위스 작가 카밀레 셰러의 <숲속에서>는 관객이 참여해 동화 속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시민배우가 전문연출가의 지도 아래 시민 희곡 낭독 프로그램 ‘연극을 읽다, 연극에 빠지다’를 진행하고, 화성행궁 야외시민카페에서는 시민축제 ‘시민프린지-펼쳐라 놀아보자’가 열린다. 자세한 공연 일정표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참조.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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