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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콘도 공사장서 천연동굴 발견

등록 2013-05-24 09:27

섭지코지서 3m 높이 용암동굴
학계서도 관심…시, 현장보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안에 조성중인 휴양형 콘도 신축공사장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는 23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내 공사현장을 방문 조사한 결과, 수직 구조의 용암동굴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굴은 너비 3.3m 규모에 수직으로 3m 정도 들어간 뒤 모래로 막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동굴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변에 펜스를 치고 보호조처를 마련하도록 시공사에 요청했다.

휴양형 콘도 발주업체인 ㈜오삼코리아는 ㈜보광제주로부터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지구 내 3만700여㎡를 사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332개의 객실을 갖춘 오션스타 휴양 콘도미니엄을 짓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전용문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 동굴 전문가는 “일반 용암동굴이 수평으로 발달하는 데 견줘 이 동굴은 수직굴의 형태를 띠고 있다. 동굴 벽면에 용암 종유와 용암 생성물이 동굴 형성 당시 생성된 모습대로 발달해 있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봉택 서귀포시 문화재 담당은 “동굴 입구에 모래가 쌓여 있어 모래를 걷어내고 현장을 살펴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모래를 걷어낸 뒤 다음주께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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