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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50%는 강남·도심·여의도 손님

등록 2013-06-05 22:35수정 2013-06-06 09:22

인구 기준 공급률은 최하위권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 분석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들어오는 광역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강남과 사대문 안 도심, 여의도 세 지역에서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쪽 대중교통수단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5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 행태분석과 정보공유의 사회적 가치’란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발제를 맡은 김순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0년 10월 중 하루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날 광역버스 이용자는 모두 32만337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7만384명은 경기도에서 출발했고 인천이 3만8명, 서울에서 버스를 탄 이는 2만2904명이었다.

이들이 내린 곳으로 따지면, 강남(서초·강남구)과 도심(종로·중구), 여의도 등 세 지역에서 내린 이용자가 절반이 넘는 52.7%였다. 강남 쪽이 31.9%로 가장 많았고, 도심이 13.8%, 여의도가 1.9% 순이었다. 특히 여의도는 이용자의 42.5%가 아침 7~9시에 몰려 있었다. 같은 시간대 도심과 강남이 25.2%와 23.8%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여의도 광역버스 이용객이 출근시간대에 몰려 있는 셈이다.

또 거주 인구 기준의 대중교통 공급률은 강남·도심·여의도 쪽이 서울에서 최상위권이지만, 이곳에 근무하고 있는 인구 기준의 공급률은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에서 이곳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게 불편하는 얘기다. 김 연구위원은 “공급 대비 수요로 봐도 강남권과 사대문 도심권은 대중교통 혼잡도가 극심하다. 추가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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