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재 9개 자치구 11곳에서 시범운영하던 ‘여성 안심 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21개 자치구 5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여성 안심 택배는 사는 곳 근처의 무인 택배보관함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낮 시간 집을 비워 택배를 받기 어렵거나 낯선 이에게 문을 열어주기 꺼리는 혼자 사는 여성이 주 대상이다. 무인 택배함이 새로 설치된 지역은 여성들이 많이 사는 다가구주택이나 원룸촌, 범죄취약지역 등으로 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추천한 170여곳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 현장점검을 해 50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안심 택배를 이용하려면 택배 신청 때 사는 곳 인근에 있는 여성 안심 택배 보관함을 물건 받는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택배 보관함의 주소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누리집(wom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관함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지나면 하루에 1000원씩 요금이 부과된다. 시는 여성 안심 택배의 이용 상황과 효과 등을 점검해 내년 상반기에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의문의 73억, 전두환 비자금 밝힐 ‘비밀의 문’ 끝내 안 열려
■ [한겨레 날뉴스] ‘김한길 긴급 회견’ 기사가 신문에서 사라진 이유는?
■ ‘벤치 클리어링’ 매팅리 감독의 분노, 7승 사냥 류현진에 ‘보약’ 될까?
■ ‘박정희 기념공원’ 조성, 주민들이 열렬히 원한다고?
■ [화보] 주인 잃은 마이크…남북회담 무산에 ‘허탈’
■ 의문의 73억, 전두환 비자금 밝힐 ‘비밀의 문’ 끝내 안 열려
■ [한겨레 날뉴스] ‘김한길 긴급 회견’ 기사가 신문에서 사라진 이유는?
■ ‘벤치 클리어링’ 매팅리 감독의 분노, 7승 사냥 류현진에 ‘보약’ 될까?
■ ‘박정희 기념공원’ 조성, 주민들이 열렬히 원한다고?
■ [화보] 주인 잃은 마이크…남북회담 무산에 ‘허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