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수(68) 울산 옹기축제 추진위원장
초대 관장 임명된 윤종수씨
협회·연구소·대학과 긴밀한 협력
반상기와 장독대 보급 사업 추진
협회·연구소·대학과 긴밀한 협력
반상기와 장독대 보급 사업 추진
울산 울주군은 17일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온양읍 고산리 외고산 옹기마을의 초대 옹기박물관장에 윤종수(68·사진) 울산 옹기축제 추진위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 관장은 옹기축제 추진위원장을 겸직하며, 옹기박물관을 비롯해 옹기마을의 아카데미관과 마을안내센터(옹기마을 역사관) 등 시설의 관리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지난달 초 기존 옹기문화관 시설을 새로이 단장해 문을 연 옹기박물관은 청동기시대 옹관묘 등 국내외 각종 옹기 관련 유물 100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1층 상설전시장에선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옹기와 세계 각국 옹기 관련 작품 200여점을 선뵈고, 2층 기획전시실에선 국내 옹기 작가들의 작품과 희귀 소장품을 전시한다.
옹기박물관은 아카데미관과 연계해 전통 옹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사업, 전통 옹기의 생활화와 대중화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옹기박물관은 외고산 옹기협회, 울산옹기연구소, 대학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지역 기업체와 기관이 방문기념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옹기도 제작해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문박물관 등록도 추진할 방침이다.
윤 관장은 “옹기 전문박물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옹기마을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도록 힘을 쏟겠다. 조상의 얼과 혼이 담긴 전통 옹기의 생활화를 위해 옹기 반상기와 소형 장독대 보급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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