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25개 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교장공모제를 새로 시행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6일 “교장공모제 대상 학교의 교장 지원 신청을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2학기 새로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된 곳은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 등이다. 초등학교는 창원 안민·봉강·웅동, 진주 예하, 통영 한려, 사천 정동, 김해 대감, 밀양 수산, 양산 양산, 의령 가례·지정, 함안 칠서, 고성 대흥, 남해 남명, 산청 신천, 하동 양보, 합천 남정·야로 등이다. 중학교는 창원 해운·마산서, 김해 삼정, 함양 함양여, 합천 초계 등이다. 고등학교는 창원 마산, 양산 물금 등이다. 교장 임기는 9월1일부터 2017년 8월31일까지 4년간이다.
지원자는 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지만, 지원자가 2명 미만이면 재공고해 8일까지 추가접수한다. 해당 학교와 도교육청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학교경영계획서를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다. 학교 공모교장 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에서 3명의 후보를 선정해 교육청 공모교장 심사위원회에 추천하고, 교육청 공모교장 심사위원회는 심층심사를 통해 2명을 교육감에게 추천하며, 교육감은 최종 1명을 선정해 교육부 장관에게 임용추천한다.
지원자는 교장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율형 공립고인 마산고의 교장 지원자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원이면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전국 어디에서나 지원할 수 있다.
정우석 경남도교육청 장학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업무 담당자, 학교운영위원, 공모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심사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사전연수를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때는 표절심사위원회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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