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엔지오센터가 26일 충북지역 비영리 민간단체 활동가 직무환경 및 활동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충북지역 활동가 100여명 가운데 7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활동가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 빈곤(38.2%)을 꼽았다. 월급은 120만~150만원 미만이 28.6%, 100만~120만원 미만이 27.1%로 나타나는 등 절반 이상이 150만원 이하였으며, 200만원 이상은 7%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6.2%)이 본인 소득만으로 생활이 어렵다고 했으며, ㅇ씨처럼 배우자에게 도움을 받는 활동가(63.5%)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업무 성취성(63.3%), 본인의 성장 가능성(50.6%), 사명감(68%) 등이 높다고 답했다.
송재봉 충북엔지오센터장은 “전체 활동가 가운데 여성(62.5%) 비율이 높고, 학생운동 경력자(26%)가 크게 준 것이 눈에 띈다. 너무 낮은 급여 수준과 자기개발·교육·지원 등을 높이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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