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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실 논란’ 청라푸르지오 준공 허가할듯
입주 예정자들 “주민들 안전 뒷전” 반발

등록 2013-06-26 22:40

부실시공 문제로 논란을 낳았던 인천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해 당국이 사용허가를 내주려 하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26일 “경제청과 아파트 시공업체인 대우건설이 각각 벌인 구조안전진단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용허가 신청이 접수된 만큼 27일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대우건설,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3월말 각각 전문기관에 의뢰해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결과를 놓고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특정 지점에 철근이 설계의 절반만 들어갔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취한 조처다. 대우건설은 한달 만인 4월말,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순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러나 입주예정자협의회 쪽의 진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아직 입주예정 주민들이 의뢰한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서둘러 사용승인을 내주려는 것은 주민들의 안전을 뒷전에 둔 대우건설 봐주기”라고 비판했다. 협의회 쪽은 또 “설령 ‘구조안전진단 결과 안전하다’고 해도, 설계도면대로 시공이 되지 않은 것과는 별개다. 건축 관련 법령 어디에도 구조안전진단 결과가 안전하면 부실시공이라도 사용승인을 내주라는 규정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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