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침막 등 재활용하는 사회적기업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서울시 환경상’ 대상에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이 선정됐다.
터치포굿은 20~30대 젊은이들로 구성된 사회적기업으로, 펼침막 등 버려지는 각종 재료를 필통이나 명함지갑 등의 실용적인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이다. 이들은 중국 항저우 패션쇼, 홍콩 패션위크 등에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시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품 판매 수익금은 아토피 어린이를 돕는 데 쓴다.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는 “버려지는 폐기물을 다시 잘 쓰면 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환경상 최우수상에는 자연환경 복원기술을 개발한 ㈜에코탑, 햇빛발전소 건설에 노력한 박승옥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정됐다. ‘극단 날으는자동차’, ‘유림조경기술사 사무소’, ‘푸른 엘피스’도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환경상은 1997년에 제정돼 매년 5개 분야로 나눠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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