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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관광객 반년만에 500만명

등록 2013-07-02 20:47

상반기선 첫기록…외국인 33.6%↑
저가항공·중국 연결 직항기 덕분
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내국인 413만6000명과 외국인 89만4808명 등 모두 503만808명으로 잠정 집계돼 상반기에만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7월10일에 관광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외국 항공노선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89만4808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만9635명에 견줘 33.6%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64만2659명으로 62.4%나 급증했다.

이렇게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많이 찾는 이유는 저가항공사의 증편에 따른 여행경비 부담 완화와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에 힘입은 것이다. 올해 상반기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71.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중국 무단장, 난창, 정저우 등지에서 새로 직항노선이 운항되는 등 제주를 잇는 국제직항노선이 상반기에만 43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또 국제크루즈의 경우도 지난해보다 갑절 늘어난 66회가 운항된 것으로 집계됐다. 15개 국제직항노선이 운항되던 2009년에는 65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으나 18개 노선으로 늘어난 2010년에는 77만여명, 26개 노선으로 늘어난 2011년에는 104만명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38개 노선이 운항되면서 168만명이 제주를 찾았다.

5일부터는 중국 춘추항공이 상하이~제주 노선을 일주일에 2차례 신규 취항할 예정이어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직항노선의 확대로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3~4년 전에는 1박2일이나 2박3일의 단기 여행에서 지금은 55%가 3박 이상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여행 유형이 완전히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문봉 제주도 관광마케팅담당은 “국제직항노선의 경우 연말까지 45~48개 노선으로 확충될 것이다. 이런 관광객 증가 추세대로라면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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