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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역 KTX 승객들 “주변교통 개선을”

등록 2013-07-02 20:51

개선사항 1순위가 연계교통 불편
승객은 2년6개월만에 50% 늘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울산역 개통 2년6개월 만에 울산역 이용객은 개통 당시에 견줘 50% 가까이 늘었으나 연계교통수단 부족 등의 불편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일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이용자 통행 실태와 만족도를 조사분석했더니, 이용객은 2010년 11월 개통 초기 월평균 8551명에서 올해 4월 기준 1만2732명으로 48.9%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역 이용객은 1단계 개통 역사인 광명역(1만3528명)이나 천안아산역(1만3004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역별 정차 횟수를 고려한 정차 열차 1편당 평균 수송승객은 196명으로 서울역(518명), 부산역(300명), 동대구역(248명)에 이어 네번째로 나타났다. 누적 이용객은 지난 4월 초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객의 지역별 분포는 울산(62.5%)을 빼면 서울·경기가 23.4%로 가장 많았고, 이웃 부산·경남이 7.1%로 뒤를 이었다. 주요 통행 목적은 친척·친구 방문 등 개인 용무가 44.5%로 가장 많았고, 출장 29.7%, 관광 8.2%, 통근·통학 8.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울산역 이용객 480명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를 면접조사한 결과, 6개월 전 조사 때와 견줘 열차운행·편의시설·환승시설 등의 만족도는 향상됐으나, 연계교통 이용 만족도는 떨어졌다. 응답자들은 울산역 이용 편의를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연계교통 불편(36.1%)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연계교통 불편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은 6개월 전 조사 때보다 2.5%포인트 늘어났다.

울산역의 연계교통수단은 리무진 버스 37.6%, 승용차 29.9%, 일반 버스 16.5%, 택시 12.9%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안근섭 울산시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버스·택시 외에 광역철도 등 다양한 연계교통수단,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관광지 연계버스 노선 등 연계교통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이용 편의 증진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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