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랑구청 제공
중랑천·양재천·한강공원 등
수도권 야외수영장 속속 개장
안산·인천 물썰매장도 가볼만
수도권 야외수영장 속속 개장
안산·인천 물썰매장도 가볼만
이른바 ‘마른장마’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서 야외수영장 등 물놀이시설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서울 동대문구는 3일 중랑천 야외수영장을 개장하고 8월31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 위치한 이 수영장은 전체 면적 4470㎡에 성인풀 400㎡, 어린이풀 600㎡, 유아풀 100㎡와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과 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강남구도 양재천 영동4교~5교 사이에 ‘양재천 물놀이장’을 최근 개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곳은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인근 구룡역과 개포동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앞서 서초구는 강남대로변 영동1교와 양재 시민의 숲 사이 둔치에 있는 양재천 야외수영장을 지난달 24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운영중이다. 이 수영장은 지난해 여름 5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터널분수와 안개분수, 버섯분수, 바닥분수 등이 인기다. 성동구는 사근동 102-16에 살곶이 수영장을 개장했다. 9855㎡ 규모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킥보드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은 6일 문을 연다.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 수영장은 4개의 다양한 풀장과 스릴 있는 대형 슬라이드 2개를 갖추고 있다. 열대야가 예상되는 오는 31일과 8월7일 이틀 동안은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할 계획이다.
안산 물썰매장도 12일 개장한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 뒤편에 위치한 이 물썰매장은 야외 풀장과 물놀이터, 에어슬라이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썰매장은 8월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운영된다. 지난해 이 물썰매장을 찾은 인파는 4만명이 넘었다.
인천시 서구도 공촌동에 자연학습장과 풀장을 갖춘 물썰매장을 개장해 8월25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조롱박과 수세미, 호박 등으로 넝쿨을 이룬 자연학습장을 마련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뚝섬, 여의도, 광나루, 망원, 잠실, 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 등 7곳의 물놀이시설을 지난달 28일에 일제히 개장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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