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2016년 개장 예정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간다.
경기도 하남시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하남시 신장동 현안2지구 내 11만7990㎡에 건축연면적 44만2580㎡의 쇼핑몰을 건립하는 내용의 건축허가 신청서를 지난 4일 경기도에 냈다”고 8일 밝혔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그룹이 70%, 미국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 타우브먼이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16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인 유니온스케어는 쇼핑은 물론 문화·여가 시설이 결합한 신개념 복합시설로 건설된다. 백화점(4만5408㎡)을 비롯해 명품관, 패션관, 트레이더스(창고형 할인매장) 등이 들어서며, 아쿠아랜드(1만32㎡)와 영화관도 갖출 예정이다. 주차장 규모도 약 6000대에 이른다.
또 키즈테마파크, 스포츠시설, 서점, 카페 거리, 푸드파크, 문화센터 등도 들어서는데, 외국인 직접투자(FDI) 3000억원을 포함해 약 1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하남시는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고용 효과 7000명, 연간 방문객 1000만명, 경제유발 효과 2조6000억원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니온스퀘어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하남시 현안2지구 개발사업(쇼핑몰+택지)으로 추진됐다. 유니온스퀘어 주변 택지 14만3342㎡에는 공동주택 2710가구, 단독주택 31가구 등 주택 2741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