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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엔 풀뿌리 무대가 더 필요하다”

등록 2013-07-10 20:57

대형 공연장 많지만 가동률 낮아
울산발전연 “작은 공연장 늘려야”
울산의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선 소규모 공연장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 김상우 박사는 최근 연구원이 펴낸 <울산경제사회브리프>(38호)에서 “울산은 다른 대도시에 견줘 300석 이상 중·대형 공연장이 300석 미만 소규모 공연장보다 많지만, 공연장 가동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 박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 공연예술 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울산은 조사 대상 15개 공연장 가운데 300석 이상 중·대형 공연장이 9곳인 반면, 300석 미만 소규모 공연장은 6곳에 불과했다.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울산을 뺀 6곳은 300석 미만 소규모 공연장이 절반을 넘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공연장의 평균 객석 수는 389.1개로 7대 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많지만, 공연장 가동률은 45.1%로 5위에 그쳤다.

김상우 박사는 “울산은 공연장 수는 적지만 다른 시·도보다 공연장 규모가 큰 편이다. 대형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대부분 전문 공연단체들에 의해 이뤄지므로 지역의 소규모 문화예술단체나 자생적 문화공동체 등이 공연 장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지역의 풀뿌리 문화를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 곳곳에 소규모 공연장을 많이 지어 자생적 문화 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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