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20개 분야 평가
우수4, 보통12, 미흡4개로 나와
우수4, 보통12, 미흡4개로 나와
부산의 시민단체들이 허남식 부산시장의 민선 5기 3년차 공약이행률이 지난해에 견줘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부산생명의전화·부산환경운동연합·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부산지역 11개 시민단체로 꾸려진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11일 “허 시장의 민선 5기 3년차 공약이행률이 80%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2010년 6월 지방선거 때 허 시장에게 제안했던 16개의 공약 가운데 허 시장이 거부한 3개를 빼고, 허 시장의 100대 공약 가운데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제안했던 공약을 대체할 수 있는 공약 3개와 추가로 선정한 4개의 공약 등 20개 공약을 11개 시민단체가 활동영역에 따라 1~5개씩 평가해 우수·보통·미흡으로 매겼다. 이어 각 단체의 공약 평가 담당자들로 꾸려진 공약평가소위원회가 두차례 회의를 열어 공약이행률을 확정했다.
평가 결과 20개 공약은 우수 4개, 보통 12개, 미흡 4개의 평가를 받았다. 공약이행률은 80%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방식으로 평가한 공약이행률 65%에 견줘 15%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 5개 공약이 우수 1개, 보통 4개로 100%의 공약이행률을 기록했다. 도시개발·교통 분야 5개 공약도 우수 1개, 보통 4개로 100%의 공약이행률을 기록했다. 지역경제 분야 4개 공약은 우수 2개, 보통 1개, 미흡 1개로 공약이행률이 75%였다. 환경 분야는 4개 공약 가운데 2개가 보통, 2개가 미흡으로 공약이행률이 50%였다. 행정·문화 분야도 2개 공약 가운데 1개 보통, 1개 미흡으로 공약이행률이 50%였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도시숲 보전 및 녹지 마스터 플랜을 통한 녹지 생태벨트 구축과 문화도시 기본조례 제정 등 보통을 유지하던 공약 2개가 미흡으로 바뀐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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