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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병원·대학 등 불법 폐수배출 124곳 적발

등록 2013-07-18 22:24

서울시, 하반기엔 금속가공업체 점검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병원, 실험실, 염색업체 등 941곳의 폐수 배출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병원·대학 실험실 등 모두 124곳을 적발해 20곳을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정 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병원·대학 실험실과 대형 폐수배출업소를 위주로 벌였으며, 처리 전 원폐수와 최종 방류수를 비교하는 방식을 썼다. 병원 실험실 24곳과 대학 실험실 30곳, 대형 폐수배출업소 35곳 등 89곳을 점검해 21곳을 적발했다.

적발 내용은 △배출 허용기준 초과 △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무허가 배출 등이었다. 특히 시는 서울 시내 대학 실험실 30곳을 조사한 결과 12곳에서 허가되지 않은 특정 수질 유해물질을 배출한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허가되지 않은 특정 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한 곳에는 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배출허용기준을 넘어선 5곳은 방지시설 개선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험실은 여러 약품을 사용하다 보니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다양함에도 배출항목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귀금속, 도금, 금속가공 관련 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서울 종로·성동·금천 등 도심에 밀집돼 있지만 소규모로 운영돼 그동안 관리가 취약했다. 그동안 자치구가 단독으로 점검을 해왔으나, 이번에는 자치구 교차단속 또는 환경부 등과 함께하는 특별합동단속 방식으로 벌일 예정이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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