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선·동탄선 등 2020년까지
5조8천억 들여 수송분담률 17%로
5조8천억 들여 수송분담률 17%로
2020년까지 경기도 안에 9개 노선, 136㎞ 길이의 도시철도 건설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광명시흥선 등 9개 노선의 도시철도 건설 계획을 담은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로 5조8573억원이 들어갈 9개 노선 가운데 광명시흥선(천왕/개봉~KTX 광명역), 동탄 1호선(광교~동탄~오산역), 동탄 2호선(병점~동탄),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등 4개선은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마련됐다.
일선 자치단체에서 구상하고 있는 노선으로는 성남 1호선(판교~성남산업단지), 성남 2호선(판교~정자), 수원 1호선(수원역~장안구청), 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 용인선 연장(기흥~광교) 등 5개 노선이다.
경기도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확정된 4개 노선의 경우 관련 기관과 협의한 뒤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는 등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선 자치단체에서 구상중인 5개 노선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뒤 사업 추진 시기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노선과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노선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2009년 8.9%에 그친 경기도 안 철도 수송분담률이 2020년에는 17.1%로 약 2배 정도 늘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수 경기도 도시철도팀장은 “사업 추진 과정 중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국가철도 계획이 바뀌거나 지역 여건 변화로 노선 계획 등의 변경이 요구되면, 이에 맞춰 이번에 확정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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