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산후조리원·학원 등 대상
세균·먼지 등 측정…개선법 컨설팅
세균·먼지 등 측정…개선법 컨설팅
서울시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의료복지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무료 컨설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신청을 받은 400곳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무료로 실내 공기질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련 법 개정으로 연면적 1000㎡ 이상의 학원이 처음으로 포함됐고 영화관, 피시방(연면적 500㎡ 이상), 전시시설(총 전시면적 2000㎡ 이상)에 대한 컨설팅도 늘린다. 실내 공기질 컨설팅은 서울시가 지정한 전문가가 대상 시설을 찾아가 총부유세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온·습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측정한 뒤 시설별로 맞춤형 개선 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곰팡이·습기 제거 작업과 함께 환기 주기를 확대하거나 청소 방법을 바꾸는 등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무게를 둘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무료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 매뉴얼’을 보완해 어린이집, 영화관, 학원, 피시방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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