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구 역삼동에 지은 1인 가구용 공공원룸주택(도시형 생활주택) 3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단독주택가에 있다. 지상 5층에 전용면적 12㎡ 규모의 주택 30가구다. 지상 1층에는 주민 공동시설과 휴게시설을 뒀고, 계단실과 복도를 개방형으로 설계해 각 세대에 햇빛이 잘 들도록 했다.
우선 공급되는 15가구는 중소제조업체 노동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임대한다. 나머지 15가구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1인 가구 무주택 세대주로, 월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 소득의 70%인 314만4650원을 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있다. 보증금은 1993만원, 월 임대료는 12만원이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에스에이치공사 누리집(i-sh.co.kr)에서 청약하면 된다. 선정된 입주자는 9월13일 발표되며 입주는 9월23일부터 가능하다.
한병용 서울시 임대주택과장은 “시유지를 활용한 1~2인 가구용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BP가 ‘원유 유출’ 사고로 토해낸 돈 무려 30조원, 삼성은?
■ “우리에게 얘긴 해야지!”(남쪽 관계자)-“자유라며!”(북쪽 관계자)
■ 제주도 중국 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 ‘빛 좋은 개살구’
■ 여주 남한강 ‘전북교’ 교각 유실…“4대강 준설 탓”
■ [화보] 스페인 고속철 탈선 참사 현장
■ BP가 ‘원유 유출’ 사고로 토해낸 돈 무려 30조원, 삼성은?
■ “우리에게 얘긴 해야지!”(남쪽 관계자)-“자유라며!”(북쪽 관계자)
■ 제주도 중국 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 ‘빛 좋은 개살구’
■ 여주 남한강 ‘전북교’ 교각 유실…“4대강 준설 탓”
■ [화보] 스페인 고속철 탈선 참사 현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