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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히로시마’ 합천서 비핵·평화대회

등록 2013-07-29 20:27수정 2013-07-29 21:18

5일부터 원폭피해자 증언·사진전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도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는 경남 합천군에서 다음달 5~6일 ‘2013 합천 비핵·평화대회’가 열린다.

원자폭탄 피폭자 2세들의 쉼터인 ‘합천 평화의 집’은 29일 “절망을 대물림하며 살아가는 피폭자들의 삶에 공감하며, 핵과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비핵·평화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엔 합천 원폭피해자 복지회관 안 위령각에서 원폭희생자 68주기 추모제가 거행된다. 추모제 참가자들은 ‘원폭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오후엔 복지회관 강당에서 ‘원자폭탄 피해의 실상과 법적·사회적 해결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하루 전인 5일 오후엔 원폭 피해자 증언, 평화 시짓기, 평화 그림그리기 등을 하는 ‘핵 없는 세상, 청소년이 꿈꾸는 평화’ 행사가 열린다. 일본의 사진작가 6명이 찍은 원폭 피폭자 사진을 전시하는 ‘세계 피폭자전’도 함께 열린다.

1945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 8월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터졌을 때 한국인은 사망자 4만여명을 포함해 7만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징용 등으로 일본에 건너가 살던 합천군 출신자 대다수가 히로시마에 있었다. 이 때문에 합천군 출신 사람들의 원폭 피해가 가장 컸고, 해방 이후 생존자들이 귀향하면서 합천군은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게 됐다.

합천/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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