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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우석대 체육단과대 설립

등록 2005-08-25 17:14수정 2005-08-25 17:14

 “웰빙시대를 맞아 지방대학으로서 지역체육 활성화를 선도하겠다.”

전북 완주 우석대학교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체육단과대를 설립해 체육건강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집중 육성한다.

김영석 총장은 25일 “생활체육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체육건강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설정했다”며 “기존의 체육계열을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체육과학대학으로 확대 개편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개편안에는 종전 체육계열 학과로 운영하던 체육학과·레저스포츠학과·태권도학과에다, 경호비서학과·스포츠의학과를 신설하고 무용학과를 편입하는 등 6개 학과로 단과대학을 편제한다는 것이다. 우석대는 이를 위해 이달안으로 10명의 체육관련 전문교수진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구조개혁을 단행한 우석대는 체육건강 등 5개 분야를 특성화영역으로 설정했다.

우석대는 또 그동안 육성해왔던 태권도·양궁·인라인스케이트 등에다 축구·풋살(일종의 미니축구)·여자레슬링 등 3개 종목을 신설해 6개 체육팀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김 총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체육건강을 특성화한 것”이라며 “무주태권도공원과 관련해 지원단을 지난 5월 발족시킨 것도 전북체육 활성화에 나서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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