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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파트 주차장에 새끼 곰 출현 소동

등록 2013-08-04 13:48수정 2013-08-04 15:24

8월3일 오후 10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인근 사육장에서 탈출한 새끼 곰 한 마리가 난동을 피우다, 소방대원들에 의해 포획됐다. 곰은 1m 30㎝가량의 40㎏짜리 1년생 새끼곰으로, 처인구에 있는 김모씨의 사육농장에서 탈출해 아파트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 앞서 지난해 4월에도 이 사육장에서 곰이 우리를 벗어나 한 등산객의 다리를 무는 등 과거 3차례나 탈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기지방경찰청 제공)
8월3일 오후 10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인근 사육장에서 탈출한 새끼 곰 한 마리가 난동을 피우다, 소방대원들에 의해 포획됐다. 곰은 1m 30㎝가량의 40㎏짜리 1년생 새끼곰으로, 처인구에 있는 김모씨의 사육농장에서 탈출해 아파트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 앞서 지난해 4월에도 이 사육장에서 곰이 우리를 벗어나 한 등산객의 다리를 무는 등 과거 3차례나 탈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기지방경찰청 제공)
도심 아파트 주차장에 새끼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나타나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붙잡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밤 10시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새끼 반달곰 한 마리가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마취총을 쏴 현장에서 반달곰을 붙잡았다.

붙잡힌 곰은 1m30㎝가량 크기의 40㎏짜리 1년생 새끼곰으로, 처인구 김아무개(65)씨의 사육농장에서 철창의 쇠창살 3개를 구부리고 탈출해 아파트까지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반달곰이 아직 새끼여서 작은 사육장에 넣어뒀는데 쇠창살을 구부리고 탈출했다. 철창을 자세히 살펴보니 노후화돼 비교적 약한 용접부위가 휘어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이 사육장에서는 2006년과 지난해 4월, 7월 등 3차례나 반달곰 탈출사고가 일어났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2010년 말 기준 웅담 채취용 992마리와 동물원 전시용 180마리 등 1172마리의 곰이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다고 집계했다.

용인/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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