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도심서 열려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예술 축제인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13’이 오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광화문광장 등 도심 주요 공간에서 열린다고 20일 서울시가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길에서 놀자’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외 예술가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길동이’와 시민이 직접 공연을 펼치는 ‘시민예술공작단’도 참여한다. 월드비전과 아름다운가게 등은 나눔의 장을 열고, ‘움직이는 도서관’ ‘거리의 사진관’도 현장에 마련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서울시는 올해 축제를 신명나게 만들어갈 자원봉사자와 공연에 참여할 시민과 단체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 ‘길동이’는 ‘길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25일까지 모두 450명을 모집한다. 일련의 교육을 받은 뒤 공연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 ‘시민예술공작단’은 다음달 6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자원봉사자는 하이서울 누리집(www.hiseoulfest.org)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시민예술공작단은 동영상 파일을 첨부해 전자우편(hiseoul.rui@gmail.com)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사무국 자원봉사자 담당자(02-2133-0912, gildongproject@gmail.com)와 시민예술공작단 담당자(02-2133-0907, hiseoul.rui@gmail.com)한테 문의하면 된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