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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부분파업 돌입

등록 2013-08-26 22:12

기본급 4% 인상 등 요구
30일부터 전면파업 예고
서울시 통합 민원안내 창구인 ‘120 다산콜센터’의 상담사들이 26일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의 요구에 대해 회사 쪽의 특별한 대응이 없으면 3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역일반노조인 희망연대노동조합 다산콜센터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 3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 쪽은 ‘99만원인 기본급 4% 인상, 노조활동 보장, 명절 상여금 10만원 지급’ 등 3가지 요구안을 내걸었고, 회사 쪽은 기본급 1.9% 인상, 현행 명절 상여금 3만원 유지로 맞서고 있다. 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노사 간극이 크다며 조정안을 내놓지 않았다. 업계 최고 대접을 한다며 말도 안 되는 왜곡 선전을 하는 회사 쪽을 상담사들은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다산콜센터지부는 지난 9~14일 조합원 270명 가운데 쟁의행위가 가능한 150여명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률 87%로 파업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다산콜센터 상담원 492명은 효성아이티엑스와 케이티시에스, 엠피시 등 3개 위탁업체에 고용돼 서울시 관련 민원전화를 처리하고 있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이날 성명에서 “2007년 다산콜센터가 설치된 이후 변변한 임금인상은 물론 처우개선 하나 이뤄진 바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민간위탁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10월 이후 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의 직고용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장 파업이 벌어질 경우 관리급 직원 등을 상담업무에 투입하고 민원전화를 해당 업무부서에 직접 연결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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