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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에서 빗물 세미나

등록 2013-08-27 16:34

빗물 하면 산성비를 먼저 떠올려 무조건 피하거나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빗물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빗물을 실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울산생명의 숲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등과 함께 27일 오후 2시 울산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한무영 서울대 빗물연구소장(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을 초청해 ‘빗물 이용 울산사랑, 빗물이용,지구사랑‘이라는 주제발표를 듣고 지정토론을 하는 세미나를 연다. 2000년부터 빗물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빗물박사’로 불리는 한 교수는 빗물 하면 산성비라는 인식을 바꾸게 하는 등 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연구 및 홍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빗물 모아 지구사랑 운동본부’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는 2006년 서울 광진구의 주상복합건물인 스타시티에 3000t 규모의 빗물 저장시설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빗물을 생활용수로 쓰도록 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빗물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가 아니라고 한다. 홍수기에 집중해서 내리는 빗물의 일정 부분만 분산시켜 보관했다가 재사용하면 물이 풍부한 나라가 될 수 있는데도 물 관리를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홍수나 가뭄으로 고생을 한다고 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생수와 수돗물, 빗물을 갖다놓고 세미나 참석자들이 직접 마셔보는 ‘블라인드 테스트’도 한다. 지정토론에는 이수식 울산과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상현 울산발전연구원 박사와 전광철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감사, 윤석 울산생명의 숲 사무국장, 예제삼 울산방송(UBC) 피디 등이 참가한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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