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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 ‘금속활자 전수관’ 열어

등록 2013-09-02 21:55

세계 최고 ‘직지’ 제작과정 한눈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남아 있는 <직지심체요절>(직지)의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이 2일 문을 열었다. 청주시가 42억3800만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 앞에 1591㎡(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 전수관에는 직지의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다.

금속활자 체험실에서는 교과서에 수록된 직지 등 금속활자 주조 시연과 체험 등 제작 과정, 금속활자의 역사적 의미 등을 살필 수 있다. 전수실에서는 직지 복원, 고려·조선시대 금속활자 제조와 전수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수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 임인호(49)씨가 운영한다. 임씨는 1997년 1대 금속활자장인 고 오국진(2008년 작고) 선생 문하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금속활자를 익혀 2004년 3월 스승의 뒤를 이을 전수 조교가 됐으며, 2009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임씨는 직지 상하권 복원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씨는 “다양한 체험·교육 등으로 시민들에게 우리 금속활자의 우수성과 직지 등 인쇄문화의 위대함을 알리겠다. 더불어 후계자를 키워 금속활자 기술을 대대로 보전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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