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가결로 전면 중단 위기
전남 여수시내버스가 전면 운행중단 위기에 처했다.
여수여객 등 여수시내버스 3사 노조는 10일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272명 가운데 98%인 269명이 찬성해 파업을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운전기사 충원 등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사쪽과 협상을 벌여온 노조는 향후 협상이 결렬되면 추석을 전후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시내버스 173대의 운행에 필요한 운전기사가 346명이나 실제는 283명에 그쳐 63명이 부족한 탓에 격일제는커녕 3~5일 연속 근무를 하게 되자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해왔다.
노조는 사쪽이 경영난을 이유로 이에 난색을 표명하자 지난 1일부터 격일제로 근무하는 준법투쟁을 벌였다. 이 때문에 시내버스 173대 중 32대가 11일째 운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조영은 여수시 교통행정과장은 “사쪽이 격일제 근무 조건을 지켜야 하지만 경영난으로 충원이 어렵다면 재정상황을 공개해 노조원들의 이해를 구해야만 한다. 이런 노력을 기울여 시내버스 파업 사태를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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